노래바 도우미들의 '알몸' 이벤트 충격!

도우미 없는 노래방이 단팥없는 찐빵처럼 여겨지는 요즘, 도우미들의 노골적인 노출 의상을 앞세워 남성 손님들을 끌어 모으는 변태 노래바가 물의를 빚고 있다. 이들은 속옷이나 스타킹등은 입지 않은 도우미들이 등장시켜 각종 변태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남성들에게 퇴폐적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신대방동에 위치한 모 업소는 ‘브라, 팬티, 스타킹 3NO’라는 문구를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계단을 내려가 입구에 들어서면 그곳에서 일을 하는 남성 종업원들이 손님을 맞이한다. 그들의 안내를 받아 들어간 룸에는 노래방 시설과 테이블, 쇼파가 눈에 들어온다.

 

맥주와 안주, 음료는 모두 무료라고 말한다. 또한 아가씨들의 팁 또한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기본으로 내야 하는 적지 않은 입장료를 생각해 보면 고개가 절로 끄떡여 진다. 뿐만 아니라 소위 말하는 2차의 비용은 별도 이기에 한번 입장하면 강남의 퇴폐 룸살롱등과 비슷한 금액이 나옴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맥주와 안주가 테이블위에 올려지면 도우미들이 등장한다. 줄줄이 들어오는 아가씨들 중 마음에 드는 아가씨를 고를 수 있다는 광고와는 달리 처음부터 손님 수에 맞춰 들어와 옆에 앉아 아양을 떠는 모습을 통해 거짓 광고임을 알 수 있었다. 옷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며 남성들의 상상력을 부추긴다. 그러면서 별도의 비용이 드는 양주가 마시고 싶다며 유혹한다.

 

회사 망년회 후, 남자 직원 3명과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K씨(32)은 “양주를 마시고 싶다길래 단번에 거절했다. 그러자 그녀는 가슴에 올려 놓고는 양주 마시면서 놀자며 끈질기게 유혹했다. 이미 술이 얼큰하게 오른 회사 동료가 수락을 했고 양주가 들어오자 온갖 퇴폐적인 몸짓과 행동으로 우리를 취하게 만들었다.” 라며 말한 후 “이윽고 누가 시켰는지 양주병은 계속 쌓여갔고 결국 술이 확 깰 금액의 계산서를 마주해야 했다.”라며 그날의 악몽을 떠올렸다.

 

그의 말에 따르면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여성들은 2차를 나가자며 K씨 일행을 유혹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비싼 금액에 아쉬움을 무릎서고 거절을 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에서의 ‘연애’도 가능하다며 작업을 걸었다고 전언한다.

 

노래방의 불법 영업에 대한 경찰의 특별 단속으로 노래방 도우미 처벌이 시작되면서 이들이 단속을 피해 단란 주점을 비롯한 식품접객업소로 등록 후 노래바란 이름으로 변칙영업을 하고 있다. 노래방에서는 주류 판매는 물론이거니와 도우미 고용 및 알선 행위가 금지되기 때문에 이와 같은 편법으로 단속을 피해가려는 것이다.

 

이런 변태적 노래바들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경쟁 또한 치열해지자 서비스 역시 퇴폐적으로 타락시키며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노래바, 노래클럽, 노래룸등 기존의 노래방과 비슷한 상호를 내세워 남성들이 단란주점이나 룸살롱등 보다 주위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입장하기 쉽게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술자리 후, ‘가벼운’2차를 찾아 왔다가 된서리를 맞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노래만 부르던가, 명당 2만원 꼴인 도우미와 놀다 가려다가 결코 가볍지 않은 계산서에 시비가 붙기 때문이다. 이 역시 노래방과 비슷한 이름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이다.

 

일본에서 개발한 노래반주기인 ‘가라오케’가 부산에 처음 상륙한 뒤 전국적으로 엄청난 속도로 번진 노래방은 청소년들, 가족들의 건전한 놀이 문화 공간이었다. 그러나 점차 성인들의 밤문화가 영역에 편입되면서 노래방은 이제 청소년 유해 업소로 지정돼야 할 판이다. 술을 판매한다던가 도우미를 알선하는 행위 없이 건전하기만 해서는 문을 닫아야 할 처지이다 보니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라도 흐름에 동참해야만 살아 남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불법 행위들은 합법적인 행위 보다 더 보편화 됐다고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때문에 사실상 용인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관할 관청이 이따금 단속 활동을 벌인다고는 하지만 어느 곳에서부터 손을 써야 할 지 역부족만 드러낼 뿐이다. 노래방을 건전한 문화 공간으로 되돌리자는 목소리가 여기 저기서 울려 퍼지지만 이는 ‘메아리 없는 외침’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