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폐 성인 용품점, 윤락 행위는 부업?

가게 안의 다른 가게라는 뜻의 샵인샵(shop in shop)개념이 윤락업소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들은 성인 용품을 팔면서 성매매를 알선하는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가게 안에 몇 개의 밀실을 두고 윤락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하고 있는 것이다.

 

신촌의 한 성인용품점. 건물 밖에 걸린 간판만으로는 여느 성인용품점과 별반 차이가 없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양쪽 벽으로 성인용품들이 야릇한 자태(?)를 뽐내고 있고 우측으로 뚫린 어두컴컴한 길의 양 옆에는 5개의 문이 눈에 들어온다. 그 중 하나는 샤워실, 하나는 아가씨들의 대기실로 사용 되어지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아직 까지는 많은 손님이 많지 않음을 추측 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이루어 지는 행위는 가격대 별로 다양하다. 기본7만원은 손으로만 이루어지는 유사 성행위, 3만원을 추가하면 여성과의 직접적인 관계가 가능하다. 샤워 후 아가씨가 들어오고 가벼운 오일 마사지를 받다가 애무와 행위가 한 시간 정도의 시간에 이루어 진다.

 

 

여기까지는 일반 윤락 업소와 다를바 없다. 하지만 15만원을 지불하면 이 업소가 자랑하는(?) 변태 시스템이 가동된다. 그곳에서 판매하는 여러가지  성인용품을 구매 후 그곳의 윤락 여성과 행위를 할 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건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지만 왠만한 기구를 구매하면 20만원은 훌쩍 넘는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스타킹을 구매할 수도 있다. 이 역시 여성에게 입히게 한 후 은밀한 행위를 하는 것으로 페티쉬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 인 듯 했다.

 

윤락 정보를 공유하는 성인 커뮤니티 사이트의 한 회원은 “사실 성인 용품이라고 해도 낙타눈썹, 딜도류인데 사실 그것들을 사용해봤자 내게 느껴지는 쾌락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처음 방문 했을 때는 가장 저렴한 낙타눈썹을 구매해서 사용해 봤다.” 라고 말한 후 “아가씨의 연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쾌락에 몸부림 치는 듯한 아가씨를 보니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 들어 평소보다 과격한 행위를 하게 됐다. 그래서 다음에는 더 비싼 기구를 사용했다.”며 그곳에서의 느낌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곳을 찾은 사람들 중 대부분은 2번 발걸음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시 방문 해도 안마와 행위만을 하는 코스를 택하지 성인용품의 구매는 꺼린다는 것이다. 호기심에 비싼 비용을 내고 성인용품을 구매하지만 하지만 한번 쓰고 버리기엔 너무나도 아깝다는 것이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의 한결 같은 말이다.

 

 상수동에 사는 P씨(28)는 “업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에 한번 방문해서 성인용품을 사용해 봤는데, 다시 쓸 일이 없었습니다. 다른 여성에게 사용한 물건을 여자친구에게 사용하기도 그렇고 해서 몇 일 가지고 있다가 버렸습니다.” 라며 이곳을 다시 찾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관계당국에서 아무리 단속을 하고 법을 개정해도 성을 사고 파는 행위는 여러 가지 형태로 진화하고 변태되고 있다. 사회에 파장을 일으킬 정도로 충격적인 윤락 행위도 어느덧 일반화 되어지고 이보다 더한 형태의 윤락이 또다시 등장한다. 인간의 성(性)에 대한 욕구가 계속 되는 한, 성을 사고 파는 윤락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완전 박멸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힘들다면 성병 같은 위생적인 문제, 조직 폭력배들과의 연계등 그 안에 깔린 여러 가지 문제들부터 하나씩 해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