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은 뒷전, 여배우를 추행하는 감독들

동영상 촬영을 미끼로 여성들을 농락하는 파렴치한 감독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구인광고를 보고 온 여성들에게 성인 영화 촬영을 한다며 자신이 남자 배우가 되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다. 또한 이들은 촬영한 동영상을 성인 사이트나 모바일에 서비스 해 돈을 챙기고 있다.

 

성인 영화계에서 감독과 배우간의 부적절한 관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동영상에 필요한 장면이라며 여성의 몸을 더듬거나, 자신의 몸을 만지게 하는 등의 행위는 자주 이루어져 왔다. 또한 연인들의 셀프 동영상처럼 연출해 여자 배우와 몸을 섞는 일이 다분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당시에는 아무리 몸을 더듬고 애무를 해도 직접적인 섹스는 없었다고 3년간 성인 방송국 PD생활을 한 이씨는 말한다. 그에 말에 따르면 당시에는 모두 전문 배우들 이였기에 모두 공사(의료용 테이프로 여성의 음부를 가리는 행위)를 하고 촬영을 했고 그녀들은 국내 에로 영화나 성인 방송에서는 직접적인 삽입은커녕 여성의 음모 노출도 허용이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자신의 몸이 유린당하는 것을 수수방관하는 배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요즘은 성인업계가 어려워지다 보니 혼자서 모든 것을 운영하는 개인 사업장이 늘어났고 배우에 대한 출연료를 아끼기 위해 아무것도 모르는 아마추어를 섭외하다 보니 그에 따르는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성인 콘텐츠의 제작 경력이 있는 A씨가 말하는 ‘작업’방법은 이렇다. 여인숙이나 모텔을 잡고 아마추어 여자 배우에게 혼자서 행위를 하라 시킨다. A씨는 카메라로 여성의 행위를 담고 있다가 서비스에 필요할 정도의 분량이 나오면 자신도 카메라의 앵글속에 들어가 ‘자연스럽게’ 여성을 농락한다는 것. 대부분의 여성들이 ‘에로 = 포르노’라 생각을 하기 때문에 감독이 무슨 짓을 하건 저항을 안 한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카메라의 액정 화면을 여성쪽으로 향하게 해 촬영이 진행중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 말했다. 이렇게 촬영 한 동영상은자신이 등장하는 부분은 모두 삭제한 채 성인사이트 등에 서비스 된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렇게 알게된 배우를 ‘접대’로도 이용한다는 것이다. A씨의 말에 따르면 여성에게 중요한 거래 업체의 담당자를 남자 배우라고 소개 시키고 카메라 한대와 같이 둘을 숙박업소로 들여보낸다고 한다. 순진한 여성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필름도 없는 카메라 앞에서 처음보는 남자와 살을 섞는 것이다.

 

영상물 등급 위원회의 규정에 따르면 성기나 음모가 노출되거나 연기가 아닌 실제 성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합법적인 서비스를 위한 촬영에서 음부 노출 및 실제 정사가 이루어 질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변변한 에로 영화 하나 출시되지 않는 요즘의 한국 성인 시장에 이와 같이 몰지각한 몇몇의 제작자들 때문에 법이 정해논 태두리 안에서 정상적으로 서비스 하는 많은 제작자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