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상 입고 관광버스에 타는 여성들 '왜?'

대만에서 퇴출 위기에 놓인 '빈랑나무 열매를 파는 여성들'이 관광버스 영업에 나서 화제다. 1990년대부터 대만 주요 도로에 생겨나기 시작한 빈랑나무 열매를 파는 가게들은 화려한 네온과 여성들의 아슬아슬한 노출 의상으로 인해 집창촌을 연상케 했다. 일명 'Betel nut girls'로 불리는 여성들은 남성 운전자들에게 접근해 빈랑나무 열매를 팔면서 노출과 야릇한 웃음을 서비스로 제공해왔다.

남성들에게 인기인 이유는 여성들의 노출도 한 몫 했지만 빈랑나무 열매가 대만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대만 정부가 단속에 나서면서 현지 남성들의 발길이 뚝 끊어져 생계가 막막해진 여성들이 관광버스에 올라타기 시작한 것이다. 판매 여성들의 주 타깃은 바로 돈 많은 중국 남성들을 태운 관광버스다.

최근 중국 SNS에는 관광버스에 오른 'Betel nut girls'의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들이 다수 올려와 폭발적인 공유가 이루어지고 있다. 동영상들을 보면 한층 적나라해진 여성들의 노출 의상에 깜짝 놀라게 된다. 속살이 훤히 비치는 것은 기본이고, 열매를 산 관광객의 몸에 올라타 주요부위를 비비는 야릇한 행위까지 서비스로 제공한다.

동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사이에서 'Betel nut girls를 보러 가기 위한 여행 모임'까지 만들어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빈랑나무 열매를 자주 씹은 대만 남성들 중 80~90%가 구강암과 전암병변이 발병했기 때문이다.

사진/SN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