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 6만명, 왕에게 바치는 춤!…스와질랜드, 리드댄스 개최

아프리카의 처녀 6만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가슴을 드러내고 있는 그들은 흥겹게 춤을 췄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스와질래드 수도 음바바네 교외 궁전에서 '리드 댄스(Reed Dance)'가 개최됐다.

 

 

리드댄스는 스와질랜드 국왕 무스와티 3세에게 바치는 연례 춤 의식. 젊은 처녀만 참여가 가능한 이 행사에서 소녀들은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고 자신들의 문화와 미덕을 자랑하는 춤사위를 펼쳤다. 이 의식에서 국왕 무스와티3세에게 간택(?)된 소녀는 왕족으로서의 화려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춤은 아름다움을 넘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애처로움까지 들게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남부 아프리카의 스와질랜드는 성인 에이즈 감염률이 약 40%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다.